지지 않는 꽃의 도시, 영원한 파주′
Forever Flower, Forever Paju!
따사로운 햇살과 들판에 만발한 꽃들... 자연의 빛깔과 꽃의 향기를 담은 축제가 열린다. ‘꽃, 책 그리고
자연’이라는 주제로 파주 심학산 돌곶이 꽃마을에서 펼쳐집니다. 야생화가 뿜어내는 꽃향기 속에 다랑논
꽃밭의 농촌 시골 정취도 느껴며 파주 출판단지 책잔치와 헤이리 예술마을 예술마을 문화향연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돌곶이 마을의 전설
교하읍 서패리 돌곶이 마을도 심학산 바위와 연관이 있다. 전설에 따르면 옛날 옛적 심학산과 고봉산(고양
일산)에 각각 장사가 살고 있었는데 고봉산 장사는 몸집이 거대하고 성격이 불같은 반면 심학산 장사는
체구도 작고 심약했다. 고봉산 장사는 심학산 장사를 놀리고 무시하는 재미로 세월을 보냈다. 심학산
장사가 더이상 당할 수 만은 없다는 생각에서 고봉산 바위들을 심학산으로 옮겨 오기 시작했는데 이
바위들을 모아 둔 곳이 돌곶이 마을이다. 이 후 어느 날 고봉산 장사가 변함없이 놀리자 심학산 장사가
바위를 던져 고봉산 장사를 쓰러뜨렸고 이 때 고봉산 정상이 움푹 파였다고 한다. 이를 멀리서 보면 이마에
테를 두른 형상이어서 지금도 고봉산을 테미산이라고도 부른다. 또 다른 얘기는 심학산 장사가 고봉산
장사가 아니라 이웃 장명산 장사와 다퉜다고도 전해온다. 파주시는 돌곶이 마을 주변의 바위밀집지역을
정비해 록가든, 수투바위쉼터, 돌곶이쉼터라는 휴식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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