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소설 가이드

판타지소설 가이드

판타지 소설이 영화,애니메이션,만화에 비해 갖는 장점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자유로운 상상력의 발현이 아닐까요?즉 무엇이든 표현해낼수 있는 자유로운 소재와 연출!
물론,영화,애니메이션,만화등도 자유롭고,무한한 표현과 연출이 가능할 것입니다.그런데 만드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많은 제약(시간,공간,자금)을 받는것이 현실일것 입니다.

소설,특히 판타지 소설은 만드는 사람의 입장에선 자신이 원하는 모든 것을 자유롭게 표현할수 있을것이고,그 자유로움이 소재의 다양성을 낳게 됩니다.읽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무한한 상상의 공간이 됩니다.

판타지 소설은 현실 세계처럼 다양하고 이채로우며 신이난다!더구나 판타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할수있는
배경을 작가가 정교하게설정한다면,그것은 현실세계보다 더 멋질수도 있을것이다!

저도 중학교 시절 마이클 크라이튼의 소설<쥬라기 공원>보며,이 책이 영화로 만들어 진다면 어떤모습일까?
등장인물들로 어는 배우가 좋을까? 또는 판타지 소설의 기사와 마법사의 검과 마법등을 상상하며 읽었던 기억이
이런 상상을 여러분들도 한두번은 해보았을 것입니다. 한두번이 아니라 책을 읽을때 상상력이 부족하면 그 책의
본래의 재미를 100%느낄수 없을것입니다.

아직도 우리나라게서는 판타지 소설을 말도안되고,현실성없으며,터무니없는 3류소설이라 치부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 현실인데,그러나 판타지 소설이 작가 한사람의 머리속에서 나온 터무니 없는 상상속에서 나왔을까요?

작가는 최대한 독차적이고,창조적인 글을 써야하지만,그렇다고 구성이나 이야기들이 소설이니까,판타지소설이니까 말도 안되는 뜬구름만 잡는다면,독자들의 사랑을 받을수 있을까요?

작가는 자신이 창조한 세계와 인물을 가지고 독자들에게 글들의 인생사에 대하여 진실한 모습을 보여 주어야 하고,진실과 인생경험에 기반하지 않은 판타지 소설은 성공할수 없을것입니다.즉 작가가 창고한 세계는 현실 세계와
비슷해야 하고,독자가 인정하고 공감할수 있는 줄거리를 제공해야 합니다.또한 인물들은 독자가 생각하기에 합리적이고,그럴듯한 방향으로 행동해야 하며,마법은 일관성과 균형이 조화를 이루는 쪽으로 발동 되야만 합니다.
이런것들이 없는 판타지 소설은 말도 안되는 단순한 3류소설이 되는것이 아닐까요?

여러분들은 판타지 소설하면 어떤 것들이 떠오르시나요? 중세유럽을 배경으로 하는 정통판타지라면,검과 마법
그리고 드래곤과 오크가 떠오르고,동양적 판타지라고 할수 있는 무협장르는 엄청난 무림고수들이 떠오릅니다.
요즘은 퓨전판타지와 게임판타지 소설들이 유행이더군요.기존의 판타지보다 재미도 있고,소재와 배경도 무긍무진
해서 읽는 재미와 즐거움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판타지 소설의 최고의 백미는 중세유럽을 배경으로 하는 정통판타지가 아닐까요?

판타지 소설은 현실 세계처럼 다양하고 이채로우며 신이난다!더구나 판타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할수있는 배경을 작가가 정교하게설정한다면,그것은 현실세계보다 더 멋질수도 있을것이다!

이제까지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들중 중세유럽을 배경으로 하는 소설이 절대다수를 차지하고,그만큼 검과 마법이 공존하는 정통판타지는 판타지 소설을 대표하는 일반적인 장르라고 할수 있습니다.
이러한 유럽의 중세시대(로마가 멸망한 476년부터 동로마제국이 몰락한 1453년까지를 지칭)를 배경을 기반로 하는 있고,작가마다 조금씩 다른 세부묘사와 표현을 사용하고 작가의 상상력에 의해 만들어지는 상상의 공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지만,그 용어들은 모두 현실 세계의 문화와 신화속에 정의되어 있다는 것을알고 계시나요?

판타지 소설 가이드에서는 소설속의 세계의 용어와 배경들이 어떻게 창조되었으며,현실세계의 어떤 문화와 신화속에 등장하는지를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판타지 소설 가이드는 테리브룩스(Terry Brooks)의 <판타지 레퍼런스-작가를 위한 창작가이드>를 기반으로 필자의 생각과 그밖의 자료등을 참고 하였습니다.

판타지 소설에 단골로 등장하는 엘프,드워프,오크등의 종족은 유럽 특히 게르만족의 북구신화에 자주
등장하는 종족입니다.(작가의 세부설정이나 구성에 따라 달라질수 있습니다)

판타지 가이드

1.전통적인 판타지 문화

서양의 전통적인 판타지 이야기 배경은 대개 유럽의 중세 문화에서 유래가 되었습니다.동양의 판타지는 중국을 배경으로 한 무협장르라 할수있을것입니다.우리나라의 정통판타지 소설도 서양판타지의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서양의 중세 문화는 서유럽을 약 5백 년간 지배한 로마의 문화와 로마를 무너뜨리고 이를 흡수한 게르만 문화의
종합적인 결과물로써,세 가지 주용 제도가 사회의 근간을 이루면서 그들의 생활을 지배합니다.
바로 봉건제도,장원제도,크리스트교 세 가지 입니다.이런 문화적 배경들이 판타지 소설에서도 그대로 묻어나는것을 여러분들도 많이 느꺼을것이라 생각합니다.
국내의 대표적인 퓨전판타지 소설인 묵향(전동조),소드엠페러(김정률)등에도 중세유럽의 배경으로 하는 가상의
세계가 존재하는것 처럼 판타지 소설에서는 빼놓을수 없는 봉건제도,장원제도,크리스트교 세가지가 판타지소설의
문화적 배경입니다.

2.사회계층(계급사회)

유럽의 중세 시대는 봉건제도,장원제도를 기반으로 강력한 절대군주제 였습니다.군주(왕)가 영주에게 작위가 토지를 주고,영주들은 군주에게 충성을 맹세하고,세금과 함계 군사적인 봉사의 의무를 부여하였습니다.
각 지방의 영주들은 그 지방에서는 절대적인 무력과 권력을 누렸으며,그들의 작위는 자손들에게 세습이 되었습니다.영주들의 기사와 병사들을 양성에서 농민과 농노를 지배했습니다.

영주들의 포함와 귀족들에게도 서열이 있었는데,그 서열을 나열하면 대공,공작,후작,백작,자작,남자,준남작,기사순입니다.그 밖의 계층으로는 상인,평민,농노,등으로 나눌수 있습니다.

대공(Prince,Princess)군주의 자녀가 왕자 또는 공주로 불리지만,어떤 국사에서는 대공의 자식또는 군주의 배우자가 이호칭를 가질수도 있습니다.대공이 지배하는 국사를 공국이라고 부름니다.

공작(duke,duchess)지도자를 뜻하는 라틴어 둑스(dux)에서 유래되었고,공작은 군주 아래의 토지를 가진 귀족중에서 최고의 권력을 가진 계급입니다.공작이 여럿이 있는 국가의 경우,가장 강력한 공작을 대공이라 하려 구별합니다.판타지소설에서는 막강한 힘을 가진 공작들이 군주들을 능가하는 권력을 가진 경우가 많고,쿠테타도 많이 이루키죠^^;

후작(marquess,marchioness)11세기에 등장한 칭호으로 원래는 마슈(marche)라고 불리는  국경 지역을 방어하는 책임이 있다 해서 붙여진 칭호입니다.판타지 소설에서도 후작들은 중앙정치과 큰 연관이 없이 국경지역을 방어하는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영지도 국경근처에 있고,영지를 지켜야 하기에 중앙권력과 거리가 멉니다.

백작(count)동료를 뜻한 라틴어 코메스(comes)에서 유래된 백작은 한 지역 또는 그와 비슷한 영역을 지배하는 힘있는 귀족입니다.

자작(viscount)백작의 부관 또는 대리인을 뜻합니다.이들도 별도의 자신의 영지를 가질수 있습니다.

남작(daron)남작은 군주에게 직접 영토를 부여받은 귀족 계급중에서 가장 낮은 칭호입니다.

준남작(baronet)준남작은 원래 14세기경 영국 의회에 소집되지 못한 남작을 일컫는 용어였습니다.준남작의 작위를 돈을 받고 사고 파는 일도 있었다고 합니다.

나이트(knight)나이트라는 용어는 여러가지 의미로 사용될수 있습니다.영애로서 세습이 되지 않는 나이트의 작위를 받은 개인이나 기사단에 등록된 개인 또는 무장한 전사와 말 탄 무장 전사를 명목상 부르는 용어입니다.

기사단:기사는 대개 기사단으로 조직되어 있었습니다.기사단은 하나님 또는 다른 고귀한 이유에 따라 헌신하는 무장전사,무장한 말을 탄 전문적인 전사들이 모민 우애 조합 또는 군사조직를 말합니다.이들의 활약은 역사적으로나 판타지 세계에서도 화려하고 강력한 이미지로 묘사 됩니다.

3.마법

마법은 애초에 종교와 그 의도가 다름니다.종교는 신에게 기원하기 위한 것이라면,마법은 신들의 힘을 강제적으로 이끌어내는 것입니다.일례로 이교 전통의 자연 마법은 선사 시대까지 거술러올라간다고 합니다.
고대 마법은 과학을 신봉하며 회의론에 빠진 현대인에게 조차 매력을 주고,현대 소설의 공고한 리얼리즘 위에 양념으로 마법을 뿌린다면 그럴듯한 판타지 소설로 변모할수도 있습니다.

모든 마법에는 일반적인 공통점이 많이 있는데,만물에 내재하는 마법의 힘인 마나(mana)는 마법의 어머니 라고 불렸고,만물에 공통적인 힘이 존재한다는 이가설은 많은 고대인들의 기록에도 나타난다고 합니다.

판타지 가이드는 계속됩니다.

감사합니다.

그럼 또 오겠습니다^^